100점짜리 시험에서 90점을 맞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드는가?
왠만큼 완벽 우등생이 아닌 이상 흡족해 할꺼다.

그런데 과연 우리 삶은 어떨까? 자신의 삶에 몇점을 주겠는가? 30~40점의 형편 없는 점수를 주었다면,
곰곰히 생각해보자.
정말 그렇게 내 인생의 모든게 잘못 굴러가고, 모든게 과연 그렇게 엉망일까?
우리가 뭔가 하루를 완전히 망쳤다고 하는 일이 일어났을 때, 과연 그러한 일을 하루 중 10%, 즉 2~3시간 이상 겪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 일년으로 치면 과연 그렇게 엉망인 시간을 겪는게 토탈 36일 이상이 될까?
나머지 시간을 망쳤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그 나머지 시간을 정말로 망쳐 버린게 아니라, 틀린 10점의 문제에 집착하느라 나머지 맞은 90점의 시간을 놓치고 있는거다.
우리는 분명히, 90점 이상의 삶을 살고 있다.

아마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도 그런 것일듯?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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