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에 허접한 핫도그 하나 사먹으면 2만 5천원 나오는 나라...
국민소득이 5만 불이 넘지만 물가도 우리나라 3~4배는 되는 듯 하다.

그러나... 정말 아름답다. 게이랑예르

누구는 노르웨이를 보지 않으면 유럽을 본게 아니라고도 하고,
스위스가 여성적 아름다움이면 노르웨이는 남성적 아름다움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내가 느낀건.. 스위스가 2~3시간 열심히 융프라우나 루체른 가서 한번 이야~ 이야~ 함성이 터진다면
노르웨이는 공항에서 게이랑예르 가는 길, 게이라예를 도는 길, 모든 길에서 이야~ 이야~ 함성이 터진다.
나중엔 그 압도적인 아름다움 경관이 식상해질 정도......

정말 멋지다.
정말 멋지다.

근데

정말 비싸다.
정말 비싸다.



그래서.... 한국이고 일본이고 관광객이 별로 없다.
그러나 중국인은 있다. 여러모로 대단한 중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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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도시가 정말 이쁘다.
많이 돌아다녀 보지는 못했지만, 도시가 이쁘다는 생각은 처음 들었음.

원래 자연경관에는 입 떡 벌어지면서도, 도시에는... 뭐 사람이 만든게 그게그거지라는
한 없는 근거없는 무시가 있고는 했는데,

아. 이쁘네. 라는 생각이 스웨덴에서 들었다.

하지만... 살만한 곳은 못 될듯..... 물가가 너무 비싸다 ㅠㅠ (버거킹 햄버거가 이만원 정도 했었던 듯....)
물론................. 노르웨이에는 새발의 피지만.

좀 허접해 보이는데, 여기가 노벨상 수상식이 열리는 곳이다. ㄷㄷㄷ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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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를 보고 난 후에, 천섬이 있는 쪽으로 이동하였다.
백만장자들이 작은 섬에 별장을 짖고, 휴가 때 놀러오는 곳이라 하더니
딱 느낌이 정말 그렇다. (뉴욕에서 시달리다, 휴가 때 애인 데리고 오는 곳인 듯한 느낌. 요트 타는 사람도 많고...)

개인적으로 나이아가라 폭포가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여기는 그런가 보다 했다.
오히려 여기 보다는 여기 오기 이전에 들린 온타리오 호수가 고즈넉하고 더 좋았다.

온타리오 호수. 이게 어떻게 호수냐. 바다만하다 --
폼도 좀 잡아 주시고 ㅎㅎ









본격적으로 천섬


부럽다. 갑부들






이런식으로 섬에 별장을 지은게 상당히 많다. 빌려주기도 한다는 데, 단 요트도 따로 빌려서 들어가야 된다는 거 !

여기도 미국이랑 국경이 맞다아 있어서 어느 쪽은 미국이고 어느 쪽은 캐나다다.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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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로 여행을 갔다.
평소에 이미지 좋은 캐나다 ㅎㅎ

확실히 사람들은 친절했다. (사실, 스위스나 독일이 더 친절했던거 같긴 했다. 그래도 친절한건 분명하다)
미국과는 확연이 다른 분위기. (흑인들은 문신도 안하고 껄렁하게 걷지도 않는다. 사람들도 안 바빠 보이고...)

캐나다의 이미지는,
뭔가 부러운 이미지다.

우리가 가지고 있지 못한 여유로움이 철철 넘치는 느낌.
게다가 광활한 평지.. -- 산이 전혀 안 보이는 끝도 없는 평지..
척박한 우리나라에서 농사 짓느라 고생한 선조들이 안쓰럽게 느껴질 정도로...

일단 그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에 갔다.
역시나 장관이더라. 이쁜 물 색깔에, 물방물이 훨씬 위쪽 까지 튀어오를 정도로
엄청난 수량. 확실히 한번쯤은 가볼만하다.



같이 여행 간 수종 선배



배를 타고 폭포 가운데로 갈 수 있다. 물이 엄청나게 튀기 때문에 우비를 꼭 입어야 한다. 매표소에서 준다. ㅎㅎ



홀딱 젖었다. ㅎㅎ
다행이도 날씨가 끝내준 덕분에 더 아름다웠다.


엄청나게 맑은 물. 보고 있으면 빠져든다.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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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뉴욕, 보스톤, 뉴저지 가봤다.

느낌은...

보스톤은 딱 보기에도 부자 동네 같았고, 어쩌면 유럽 같은 느낌이 더 강했고, 사람들은 친절하고, 자꾸 말걸고, 인사하고, 전형적인 여유있는 '그러나 볼것 없는' 부자 동네였다. 기대했던 MIT와 하버드는 그냥 그랬다. 솔직히 잘 둘러보지도 않았지만 ;;;

하버드 대학. 창립자 동상의 오른 쪽 신발을 만지면 가족 중 누군가가 하버드대에 간다고 한다. 그래서
동상의 신발쪽만 닳아 있다.

그 유명한 MIT의 미디어랩


뉴욕은, 느낌이 딱 서울이다. 뉴욕에서 뉴욕의 문화, 껄렁대는 (그래서 상당히 위협적인) 미국인들을 빼고 거기에 밤거리의 취객들과 토사물만 더하면 딱 서울이다. (사실 뉴욕의 밤거리를 안 돌아다녀봐서 미국도 취객이 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뉴욕은 문화가 있기 때문에 볼 건 그나마 있었다. 누가 그러던데, 보면 걍 그런가 보다 하지만 영화 같은데에 내가 본 건물이 나오면 좀 반갑다고. 500% 동감이다. ㅎㅎ 내게 있어서도 뉴욕의 가치는 딱 그정도...

그 유명하신 자유의 여신상. 생각보다 훨 작다.

손녀랑 사귀신다는 모건 아저씨. 간지 좀 잡으신다.


뉴욕. 정말 고층빌딩이 많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찍었다. 거기 정말 전망은 좋더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좀 찍어보려 했는데 이상하다 ㅋ


스파이더맨에 나오는 타임스퀘어 광장 ㅋㅋ


어정쩡한 표정 뒤로 뉴요커 빌딩이 있다. 얼마전에 본 영화에 저 건물이 나오니 참 반갑더라 ㅎㅎ


같이 뉴욕간 선배 친척이 뉴욕 바로 옆의 뉴저지에 사셔서, 그 집에서 묵었다. 그래서 뉴저지 분위기는 잘 모르나, 역시나 부자 동네. 미국하면 떠오르는 정원있는 이쁜 주택들이 많았다. 이런데 좋아보여~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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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스쿠터 여행

여행 2009. 5. 7. 23:44

3박 4일의 전국 일주 일정
사실 무모했다.
별로 즐기지도 못한게 사실이다. 일정에 쫓겨서 무리하게 달렸고 덕분에 너무 피곤했고,
아찍한 순간도 많았다. 하지만, 삶이란건 그런것 아닌가? 생각보다 무리하게 되고,
덕분에 중간의 여유는 한 없이 고마웠으며, 경험은 진한 농도로 남았다.

#1 서울, 출발

스쿠터는 자전거 탈 줄만 알면 다 탄다.
만땅이의 말이다. 사실 스쿠터, 여행 전에 도합 2분 정도 타본거 같다.
한번은 친구거 타다가 친구가 서는 법 안 가르쳐 줘서 사람 칠 뻔했고 -- (요게 15초)
또 한번은 다른 친구가 한바퀴 돌아 보래서, 학교 한 바퀴 돌아 봤었다 (요게 1분 45초)
두 번째, 경험 때문에 사실 쉽다고 생각했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하지만.... 처음 렌탈샵에서 GTS 보이저를 들고 나올 때는.... 솔직히 불안했다.
전에 만져본 50CC와 다르게 보이저는 너무 무거웠고, 그래서 운전할 때 뒤뚱 거렸고, 넘어질거 같았고,
출발도 버거웠고, 터닝은 무거웠고, 부산까지 어케 가나 불안했고, 요거 지금이라도 포기하면 쪽 안팔릴까 잠시 고민했고, 친구놈은 괜찮은가 궁금했고 (나중에 들은 말인데, 나랑 똑같이 생각했었다고 한다 --)
암튼 그랬다.

같이 여행한 상언이... 난폭운전자다

이 놈이 나와 함께한 GTS125. 첨에 봤을 땐 생각보다 너무 커서 놀랐다.

GTS에 올란탄 내 모습

GTS에 올라탄 내 모습. 살 타는거 좀 막으려고 마스크 썼다 --;

#2 보령 도착. 취침
첫 스쿠터 여행. 첫날은 솔직히 운전한 기억이 왜인지 잘 나지 않는다. 그냥 서울 빠져나오는게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복잡했고 중간에 어딘지 모를 휴게소에서 쉬었고.... 암튼 저녁에는 보령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를 잡았다. 잠만 자는게 목적이었기에, 최대한 싼 곳을 찾았는데 아주 좋은 곳을 잡았다. 2만원짜리 여관 ㅎㅎ 생각보다 시설도 괜찮고 만족스러웠다. 그 다음에 한 일이 옷을 산 일. 여행 바로 몇일 전에는 꽤나 더웠기에 그냥 가을 점퍼 하나에 통풍 잘되는 여름용 등산복을 준비했는데, 너무 추웠다. ㅠㅠ 그래서 당장 후드티 하나를 샀다. (사실 후드티도 모자랐다. -- 그 뒤에도 새벽이나 저녁에 운전할 때 추웠음.... 내복이 간절히 생각났음)

스쿠터 도난 방지를 위한 체인도 하나 사서 걸었다. 모처럼의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았고, 무엇보다 도난당했을 경우 뒷감당이 아찔하다. (가격이 새거가 한 340만원 정도 한다)



아! 그리고, 스쿠터를 타면서 하이바를 쓰니 날아라 슈퍼보드의 미스터손이 얼마나 불쌍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뭐 그나마 구멍이라도 뚫려 있어서 긁을 수 있었겟지만)

#3 악몽의 부산

둘째날은 정말 아찔함 그 자체였다. 스쿠터가 왜 위험한지. 우리나라 한자릿수 국도가 얼마나 잘되어 있는 지, 그래서 차들이 얼마나 쌩쌩 밟아주시는 줄을 몸소 채험한 날이었다. 사실 아침까지는 좋았다. 체력은 만땅이었고, 뻥뻥 뚫린 국도에서 차들은 한대도 보여주시지를 않아서 내 도로인양 주행했다. 목포에 도착했을 때는 여유있었고, 날씨도 쾌청하고 기분은 좋았다. 처음 가본 목포에서 배도 봤고..(사실 뭐 그리 신기하진 않았다.) 의외로 매너있는 목포사람들의 운전에 놀랐고, 중간 중간에 본 아름다운 경치는 우리나라에 이런 것도 있구나를 느끼게 해 주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나 싶었다.


광양 제철
광양만에서..


문제는.... 광양을 지나서 슬슬 오후가 되면서였다.
그 날 부산까지 도착하겠다는 생각에 무모하게 국도를 타느라 몸은 진작부터 지쳤고, 오후가 되면서부터 차들이 도로에 많아지면서 끝내주게 무서웠다. --; 쉬지도 못하고 쉴새 없이 운전하느라 정신은 이미 녹초가 된 상태에서 저녁이 가까워지면서 이게 왠걸...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다. 지도만 보고 하는 운전에서, 자세하지 못한 지도 때문에 비교적 한산한 지방국도로는 빠지기 어려웠고,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 자동차전용 도로에 진입했을 때는 정말 무서웠다. --;;; 자동차로는 가볍게 낼수 있는 시속 80킬로가 스쿠터에서는 온몸에 신경이 곤두설 정도의 속도라는 걸 알았고, 그 상황에서 고속의 차가 옆을 슁슁 지나가주시면 내 심장에도 바람이 슁슁 울렸다. 무엇보다 무서웠던건, 한번의 실수가 내게 찾아오면 원샷 원킬로 세상과 빠이빠이 하게 될거라는게 너무 확실했던 것;;;;

부산에 들어왔을 때는 이미 밤이었다. 부산의 악명높은 비매너 운전을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표지판은 또 어찌나 불성실 하던지... 지친 상태에서 헤메기까지 하니 짜증 지대로 -_- ;;;;
이 날만큼은... 정말 여행을 시작한걸 무지 후회 했다 ㅠㅠ 어쨌든 밤이 되서야 숙소에 자리를 잡았고, 부산에 왔으니 무조건 회를 먹어야 한다는 친구놈 덕분에 다대포항에 가서 회를 사서 여관에서 먹었지만.... 솔직히 맛은 없었다. --
잠자리에 들면서.... 아 낼은 또 어떻게 운전해야 하는 걱정이.......

#4 하이라이트, 내륙 이동, 문경

이 날이 없었다면 여행 했던걸 후회 했을 거다. 이 날이 있었기에 이 여행이 후회로 남지 않았다.

부산까지 무리한 일정 탓으로 여행 경로를 수정해서, 속초에서 서울로 가려던걸 그냥 내륙을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서울로 가기로 했다. 그래서 좀더 여유있게 길을 갈 수 있었다. 두자리수 국도는 비교적 스쿠터에게 안전하고 한산했다. 시골길을 다녔기에 주위 풍광도 감상할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비가 오리라는 일기예보는 정확히 빗나가 주셔서 날씨는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다 ^^

쾌청한 날씨

문경에 다가서면서 산을 타고 도로를 주행했을 때 기분은 정말 여기가 낙원이구나 싶을 정도였다. 자동차를 타고 지나갈때는 느낄 수 없는, 사각형 유리창의 제한된 시계가 아닌  전면 개방된 완벽한 시계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그야 말로 금수강산은 여행이란게 사람에게 어떤 걸 줄 수 있는지 느끼게 해주었고, 대한민국이 이전에 내심 생각했던 재미없고 못생긴 아가씨가 아니라 이쁘고 상쾌한 완소녀라는 걸 알게 해 주었다. 


문경 세제 근처, 좋았다.

예전에 언제 갔었는지 안 갔었는지 모르겠는 문경은 정말 이뻤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기분은 내가 뭔가 도 닦는 사람처럼 느껴지게 했고, 드라마 세트장과 잘 가꾸어 놓은 산책길도 훌륭했다. 친구 집에서 얻어먹은 불고기도 일품이었다. ^^ 시간이 부족하여 더 여유를 즐기지 못한게 아쉬울 뿐이었다.

문경세제.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네 --;

저녁에는 유명하다는 수안보 온천을 즐기기 위해 수안보로 갔다. 이번에는 두 자리수 국도가 아닌 한 자리수 국도로 빠져서 갔는데, 20분 정도 갔는데도 다시 오금이 저렸다... 어제는 저런길을 어떻게 15시간 동안 운전했었던 건지....

수안보 온천은 별로 였다. 동네 목욕탕 보다도 허접했던 온천 탕.... 좀 좋은 곳으로 갔으면 어쩔지 몰랐게지만 아무튼 마지막이 조금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밤에는 친구랑 치킨에 맥주 ㅎㅎ 행복했던 하루 였다.

#5 돌아 오는 길 서울...

돌아 오는 길은 무난했다. 서울 운전하다가 자동차전용도로인줄 모르고 진입했던 곳에서 경찰에 걸려 딱지를 떼기도 했지만 ^^;;; 길을 몰라 조금 헤멘거 빼고는 무난하게... 그렇게 여행을 마쳤다.

드디어 서울이다!

여행을 정리하자면... 정말 사서한 젊은 나이의 여행이기도 했지만 여러가지 좋은 기억도 많았다. 물론 죽을뻔도 했지만 ^^;;; 다시 이런 여행을 하라면 못할거 같긴 하지만, 또 이런 여행을 젊은 나이에 했다는 것 자체가 뿌듯한 성취가 된 것도 사실이다.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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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볼건 다 해보고 죽자" 

라는 생각까지는 아니지만, 어쨌건 해볼만한 것중 하나라고 생각해 왔던게 전국일주...
사실, 자동차나 도보 혹은 자전거를 통한 전국일주는 생각해 봤어도, 스쿠터는 아니었는데
공교롭게도 스쿠터로 전국일주를 했다
일단. 제일 중요한 단계: 누구와 갈 것이냐?

만땅 (박상언군)

두번째. 루트

5월 1일 (오후 출발) 서울 -> 보령
5월 2일 보령 -> 목포 -> 부산
5월 3일 부산 -> 수안보
5월 4일 수안보 -> 서울 (오전 도착)
대충 요런 루트로...

세번째. 준비물

짐은 적게 가져갈 수록 좋다. 아래 정도면 충분함

1. 우비
2. 옷 - 5월 초에 달렸슴에도 불구하고, 스쿠터를 타면 바람을 맞으며 가기 때문에 상당히 추웠다. 덕분에 중간에 후드티 하나를 사입었을 정도.
3. 면장갑 - 요건 준비도 해 갔었지만, 렌트할 때 빌려 줬다.

네번째. 비용

스쿠터 렌트 비용 9만
기름값 8만 정도 든거 같음
숙박비 7만원
+ 밥값 해서 대충 25만원 정도 들었음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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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스위스 중에서 제일 아름다웠던 부분은
알프스도 아니고 카펠교도 아니고, 골든패스라인 타면서 봐온
아름다운 강과 거기에 걸려 있는 해였다...

너무 부러웠다. 이렇게 깨끗한, 에메랄드 빛의 강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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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 정말 그림 같은 도시.
리기 올라갔을 때,
때마침 날씨는 너무 좋았고
루체른 시내에 유유히 흐르는 강 위의 백조는...
정말 세상에 이런 곳이 있구나 싶었다.

아 고독 속의 나..
루체른에서 만나서 같이 여행했던 새봄씨..
티틀리스에서... 올라갔던 산 중에, 이 때만 날씨가 흐려 정말 하얗게 아무것도 안 보였다.. 뭐 이런것도 경험해 봐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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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 융프라우

여행 2008. 11. 4. 22:34

스위스 날씨가 예보상에는 안 좋아 걱정이 많았는데,
내가 오른 날에는 끝내줬다. 현지인 말로는 베스트라고...
역시 될 놈은 된다....

알프스는 멋지고 좋았고 (사실 리기 보고 또 와서 약간 식상함이 없진 않았다)
날은 약간 쌀쌀했고,
흐릴거란 예보 탓인지, 그 많다던 한국인 관광객은 별로 안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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