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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08 첼로
  2. 2008.11.25 담배
  3. 2008.11.23 ...
  4. 2008.11.07 버려지다
  5. 2008.11.06 백범 김구 선생
  6. 2008.11.04 스위스 - 골든패스라인
  7. 2008.11.04 스위스 - 루체른 (리기, 티틀리스)
  8. 2008.11.04 스위스 - 융프라우
  9. 2008.11.04 스위스 - 베른
  10. 2008.10.28 소심이야기

첼로

2008. 12. 8. 00:24


음악이라....
그 중 클래식이라...
전혀 관심 없던... 평생 내가 그 쪽에 눈길 한번 줄까 생각이나 한번 해 봤던가?
물론, 피아노야... 언젠가 한번 배워볼까 해보긴 했지만서도...

그런데 첼로라..
설마 내가 시작할 줄은 ^^
삶이 멋진건.. 결코 내 의지로 멈출 생각이 없는건... 쓸만큼 써보려는건
언제나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다는 데 있다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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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不쾌 2008. 11. 25. 15:19


갑자기 담배가 땡긴다.

'피지도 않으면서 갑자기 왜'

그냥 갑자기 땡긴다.

'기관지도 안 좋고 폐결핵도 앓았던 놈이 뭔 담배를...'
'게다가 담배 피면 머리 아프고 입냄새 나서 싫자나...'

.... 글쿠나....

오늘도 이성의 승리

나가서 한숨이나 쉬자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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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不쾌 2008. 11. 23. 15:05



슬퍼도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슬픈 사람이 되어 버렸다.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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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다

不쾌 2008. 11. 7. 00:57

20살
대학 들어와서 처음으로 사귄 사람은 선배.
동아리 선배였다. 털털한 모습과 귀여워 보이는 모습이 좋았다. (근데 내 주변에서는 못생겼다고 난리긴 했지...)
그래서.... 사실 많이 좋아한건 아니지만 프로포즈를 했고,
사귀게 되었다.

그리고 12일인가 15일인가 만에 채였다. -_-;;

많이 아팠다. 어린 마음에 실연을 겪어 아퍼하는 사람이
로맨틱 하게 보여, 그런 기분에 취했던거 같기도 하다.
하지만 거짓말이 아니라, 그런 생각 때문이 아니더라도... 실제로 한 보름 이상 많이 아팠다.

두번째... 소개팅에서 만난 간호대 학생
이뻤다. 사겼다. 그리고 또 15일 만인가 채였다. -_-

이번에도 많이 아팠다....

둘다 많이 좋아했었던거 같지는 않다.
그래도 너무 아팠다. 그 당시에는...
사랑을 잃게 된 아픔이 아니라
버려진 아픔이었던거 같다.

버려진 거... 왠지 자존감이 무너진 듯한...

가장 두려운건... 어쩌면 내가 쓸모 없는 인간일까봐... 그게 너무 두려운 거야
사실은 그게 너무.....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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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선생

2008. 11. 6. 20:18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요,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아이 어그리 위듀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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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스위스 중에서 제일 아름다웠던 부분은
알프스도 아니고 카펠교도 아니고, 골든패스라인 타면서 봐온
아름다운 강과 거기에 걸려 있는 해였다...

너무 부러웠다. 이렇게 깨끗한, 에메랄드 빛의 강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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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 정말 그림 같은 도시.
리기 올라갔을 때,
때마침 날씨는 너무 좋았고
루체른 시내에 유유히 흐르는 강 위의 백조는...
정말 세상에 이런 곳이 있구나 싶었다.

아 고독 속의 나..
루체른에서 만나서 같이 여행했던 새봄씨..
티틀리스에서... 올라갔던 산 중에, 이 때만 날씨가 흐려 정말 하얗게 아무것도 안 보였다.. 뭐 이런것도 경험해 봐야지 ㅎㅎ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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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 융프라우

여행 2008. 11. 4. 22:34

스위스 날씨가 예보상에는 안 좋아 걱정이 많았는데,
내가 오른 날에는 끝내줬다. 현지인 말로는 베스트라고...
역시 될 놈은 된다....

알프스는 멋지고 좋았고 (사실 리기 보고 또 와서 약간 식상함이 없진 않았다)
날은 약간 쌀쌀했고,
흐릴거란 예보 탓인지, 그 많다던 한국인 관광객은 별로 안 보였다.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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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 베른

여행 2008. 11. 4. 22:19


무려 스위스 수도인 베른으로 갔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라 그랬나 뭐랬나.
근데 뭐.... 걍 내가 왠지 유럽 소개 다큐멘터리 안에서 허우적 거리는 느낌은 살짝 들긴 했지만
완전 좋다거나 그렇지는 않았다.

원래 부터 이런거에 별 관심 없어요.

근데... 몇백년 전 집들이 보존되어 있는건... 시내물이 참 맑다는 건... 정말 부럽더라.

 상가 지하층에 있는 샵에 들어가는 문인 듯 하다. 일요일이라 모두 닫혀 있던데... 이렇게 오래된 건물이 보존 되다니...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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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이야기

不쾌 2008. 10. 28. 00:46

#1.

고1땐가 고3땐가 윤명찬이라는 날날이가 옆반에 있었다.
그냥 나랑 이름이 비슷할 뿐인데,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
그 놈이 시험 볼 때 자기 이름 대신 내 이름을 적어서 내가 곤란에 빠지지 않을까
매우 걱정했었다... 정말 아무 이유 없이....

#2.

대학교 2학년 쯤? 고등학교 졸업하고 잠시 만났던 여자애가 혹시나
우리과에 붙어서 내 후배가 되어 나타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다.
혹시나 나에게 안 좋은 감정을 품고 있다가 짠하고 나타나
내가 매우 질이 나쁜 사람이라고 광고 하면 어쩌나 걱정했다.




.....
왜 이런거냐 나 -_-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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