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스완 봤다. 지루할거 같아 걱정이었는데, 지루한 것도 지루한거지만 보는 내내 불안해서 싫었다. 그래도 역시나 마지막은 압권이었다. 사운드 짱이었고, 나탈리포트만 연기도 훌륭하고... 근데 여운이 계속 남아야 되는데 집에오다 라디오에서 나온 UV의 이태원 어쩌고 노래가 머리에 뱅뱅 돌아 망했다.... 그래서 주혜정 CD 트는 중... 좋다. ㅎㅎ
# 상실의 시대 한 반정도 읽었는데 별로다... IQ84도 뒤로 갈 수록 재밌어져서 끝까지 꾸욱꾸욱 보고 있으나 과연.... 그대로 죽음의 중지처럼 도저히 끝까지 못 볼 수준은 아니다.
# 사논 게임은 웬지 끝까지 다 해야할거 같은 기분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고민이 된다. 상실의 시대를 다 볼까, 데드 레드 리뎀션을 할까....
# 요즘 들어 계속 느끼는데, 난 노력 없이는 안된다. 어쩜 인정하기 싫은 부분일 수 도 있는데 재능 보다는 노력파인거 같아... 근데 노력을 안하니 뭐 되는게 없지 ㅠㅠ 열심히 하자. 뭐든.... 요즘들어 그게 제일 힘들지만
# 블랙스완에서 마지막 나탈리포트만이 완벽하다고 할 때 짠~ 했다. 사운드가 빵빵해서 그런지 환호소리도 관객인 내가 들어도 황홀할 정도.... 무대에서 그런 환호성을 받으면 정말 최고겠지... 나도 그렇게 뭔가 Perpect한 걸 만들어내고 싶다... 생애 단 한 번 만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