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이야기

不쾌 2008. 10. 28. 00:46

#1.

고1땐가 고3땐가 윤명찬이라는 날날이가 옆반에 있었다.
그냥 나랑 이름이 비슷할 뿐인데,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
그 놈이 시험 볼 때 자기 이름 대신 내 이름을 적어서 내가 곤란에 빠지지 않을까
매우 걱정했었다... 정말 아무 이유 없이....

#2.

대학교 2학년 쯤? 고등학교 졸업하고 잠시 만났던 여자애가 혹시나
우리과에 붙어서 내 후배가 되어 나타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다.
혹시나 나에게 안 좋은 감정을 품고 있다가 짠하고 나타나
내가 매우 질이 나쁜 사람이라고 광고 하면 어쩌나 걱정했다.




.....
왜 이런거냐 나 -_-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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