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주말

不쾌 2011. 7. 24. 18:13

이번 주는 성혜도 방콕으로 놀러가 버리고
기대했던 논문도 떨어져버리고, 이래저래 최악의 주말이다.
그나마 해리포터 본게 재밌었나.....

에혀... 정말 왜이리 논문이 안되는 걸까.... 할만큼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래저래 계속 안되는 걸 보면
미치겠다. 칠전팔기라지만, 남들은 쉽게쉽게 가는 길이 항상 나에게는 왜이리 힘들게 느껴지는지...

그래도 이 번주의 쾌거라면, 스스로 뭔가 요리를 해먹기 시작했다는 거다.
닭가슴살 요리.. ㅎㅎㅎ 뱃살도 빼고, 얼굴살도 빼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뭔가 식단을 짜서 먹기 시작했고
지금 연속 세끼째 닭가슴살 요리해 먹고 있다.

역시나 느끼는 건, 사람은 금지된 것을 욕망한다고 갑자기 다른 것들이 마구마구 먹고 싶어졌다.
뭐 이마트 가서 시식코너에서 이것저것 줏어먹은 거 덕분에 어느정도 해소 되긴 했지만...

앞으로 저녁은 닭가슴살 싸 가지고 가서 이걸로 해결해야겠다. ㅎㅎ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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