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가서 실컷 책 보고,
한강 가서 청명한 하늘 실컷 보고
친구를 만나고, 맘껏 웃고,
집에 가면서 그 와중에 이쁜 여자 없나 둘러보고...
무감각하려는 척
그러는데, 뭐가 이렇게 뜨겁고 답답하지.
참자 참자 참자, 겨우 참아내네...
그래 이별도 학습이더라 헤어지고 헤어지니 쿨해지더라
하다보니 무감각해 지더라
아... 하고 공감했었는데.......
이제 하나도 안 아프구나 생각했었는데..
아픈걸 억지로 억지로 견뎌내네.
쿨한 놈
그래... 너만 아픈거니깐 견뎌내.
같이 아플거라고, 후회할 거라고 기대하지 말고
모질게.....
그래야 덜 아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