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선언

不쾌 2009. 1. 11. 22:34

술은 자고로 적당한게 최고인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것이다.
허나, 윤여찬은 서른이 가까워져 가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각종 물의를 일으키며 본인에게도 치명적인 쪽팔림을 선선하는 등 크고 작은 폐혜가 한 두가지가 아닌바
2009년 1월 11일부로 금주를 선언하는 바이다.

오늘 이후로, 명시적으로 금주를 천명하고 어떤 술자리에서도 이를 밝혀
술을 마시지 아니하도록 한다.

그간, 있을뻔 했던 영롱한 행복과, 없을뻔 했던 무수한 쪽팔림이...
나의 좋았던 이미지가... 술에 의해 완전히 날아갔던적이 한 두번이 아닌바,
이번 선언의 의미는 그 자체로 신성한 것이다.

부디 이 선언을 계기로, 보다 발적적인 윤여찬이 되고 부끄럽지 않은 30대를 맞이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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