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사는 이야기 2011. 4. 6. 21:58

# 창립기념일이다. 사실 내일, 모레 휴가내고 완전 편안한 맘으로 가고 싶었으나 회사 팀이 바쁜데 나만 휴가 낼수도 없을거 같아 접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쉬기도 쉬고 많은 일을 처리한 하루다.

# 들까말까 재기만 하던 연금저축펀드를 오늘 쉬는 김에 들었다. 노후준비로는 최초인 듯 ㅎ 사실 노후준비 보다는 완전 장기 투자 개념으로 들어간 거지만 ㅋㅋ 근데.... ㅠㅠ 괜찮겠지 하고 잠깐 주차했는데 견인까지 당했다. 아무래도 옆에 주차장 관리하는 아저씨가 신고한 듯... 내 차만 위반딱지 끊고 가져간거 보니... 뭐 내가 잘못한거긴 하지만 참 팍팍하다. 차 때문에 이리저리 돈 많이~~~~ 나간다. 휴...

# 페이스북 가입했는데, 많다. 몇년간 연락 끊긴 대학 동기들, 선배들.... 뭐 다시 끈을 이어 친해지고 싶은 맘도, 그 전에 별로 친했던 것도 아닌 아이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뭔가 반갑긴 하다. 10년 전 사용하다 어디 짱 박아둔 하드 발견해서 컴터 연결해보고 여러 파일들 둘러보는 느낌이랄까 ㅋ 왜 있자나, 반갑긴 한데 그게 다고, 딱히 쓸데도 없어서 다시 짱 박아둘수 밖에 없는거 ㅋㅋ 너무 야속한가

# 견인 당한 차 끌고 집에 오는데 신호정지 때문에 잠깐 서 있을 때 옆 차에 탄 아저씨가 길을 묻는다. 몰라서 모른다고 했더니 아는게 뭐가있어라고 퉁명스럽게 말하고 창문 닫고 가 버린다. -_- 몇일 전, 일본에서 온 소형누나랑 얘기하면서 개인적으로 한국인 보다 일본인이 좋다고 한 얘기가 떠올랐다. 속 마음이야 어떻든 무례하고 화 잘내는건 확실히 싫다. 친절한게 좋아... 나 부터 그렇지 못할 때가 많아서 문제지만 --

# 하루가 가버리니 슬프다. 내일은 일에 좀더 집중해야겠다. 성공한 직장인이 되고 싶은게 요즘 내 목표다. 훗

Posted by 오캄스레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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